[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최첨단 장비인 열화상 드론을 투입, 봄철 산불예방 및 산림보호 단속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별교부세 1000만 원을 들여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휴대와 이동이 용이하고 4800만 화소 광각카메라, 56배줌 기능, 열화상 카메라, 고음량 확성기 등이 장착된 열화상 드론 1대를 추가 구입했다.
자료사진.[뉴스핌 DB]2020.04.01 onemoregive@newspim.com |
열화상 드론은 다음달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산림 내와 산림인접지 100m 이내 지역에서 상공을 순회하며, 산불 감시, 불법 소각행위 단속, 지역 주민 계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드론 운영과 진화 차량과 장비 관리를 위한 드론 및 장비 관리요원 1명을 선발한다. 지원 신청은 다음달 6~7일까지다.
시는 드론을 활용한 산림보호활동을 통해 광범위한 면적을 감시할 수 있어 인력과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되며, 신속한 초기 대응과 효율적인 진화 활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산림 피해는 피해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산불 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시에서도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빈틈없는 준비태세와 함께 감시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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