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제4이동통신사 컨소시엄의 주축을 이룬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로부터 공식적으로 계열 분리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굿플랜핀다이렉트조합제3호가 카카오의 투자전문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지분 19.2%를 사들여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조합은 서상원 대표 등 스테이지파이브 임직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카카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에서 내놓은 'STAGE 5G' 스마트폰 2019.11.04 swiss2pac@newspim.com |
앞서 이 회사는 2017년부터 카카오 계열사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12월 18일 신규 투자조합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주식 20.94%를 사들인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남은 지분 약 1.74%는 계약 조건에 따라 추후 인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서 대표는 스테이지파이브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 유텔셋 원웹 등을 고객사로 둔 위성통신장비 업체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도 스테이지파이브 지분 5.36% 취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신주 발행 등을 통해 지분율을 최대 5.52%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은 지난달 31일 4301억원에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GHz) 대역 주파수를 낙찰받았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