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산갑과 을 지역의 공천자인 이재영·김두관 예비후보가 '부·울·경 메가시티 통합청사'의 양산유치를 공약으로 내놨다.
이들은 28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은 대한민국의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온 지역으로, 민주당이 양산의 미래비전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 갑과 을 지역의 이재영(왼쪽)·김두관 예비후보가 28일 경남 양산시청에서 메가시티 통합청사를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양산 갑·을 선거사무소] 2024.02.28. |
3선 의원인 윤영석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윤영석 예비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공약파기에 뚜렷한 입장조차 내세우지 못하다 총선을 앞두고 김태호 예비후보와 같이 갑자기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 양산'의 말을 꺼내고 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비전을 무너뜨린 정치세력이 선거를 앞두고 말을 뒤집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민선 8기 국민의힘 시·도지사들이 당선되자 마자 부·울·경 특별협약부터 파기했으며 이들 부·울·경 33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공약파기의 공범이다"며 "양산 을 지역에 자리를 옮겨 출마한 김태호 예비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카드를 꺼내 들면서 같은 당끼리 앞 뒤와 손발이 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양산은 메가시티 청사 최적의 입지로, 양산에 메가시티 통합청사와 교통, 도시계획, 환경, R&D 연구소, 대학 등 각종 기관과 시설을 들여 메가시티에 걸맞은 기능 및 사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울·경 메가시티에서 행정과 관련된 기능의 중심은 양산으로 모아 부·울·경 메가시티를 성공적으로 선도해 영남권 등 대한민국 전체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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