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생산거점→기술집약형 클러스터 조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도가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선도를 위한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위치도. [사진 = 충북도] 2024.02.28 baek3413@newspim.com |
이차전지 생산액, 수출액 모두 전국 1위인 충북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입주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의 중심지이다.
충북도가 수립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실행계획의 4대 추진전략은 ▲첨단기술 집약형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배터리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이차전지산업 생태계 성장 지원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이다.
이러한 4대 추진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수요-공급기업 공동 기술개발 ▲특화단지 추진단을 운영 ▲빅데이터기반 공정 고도화 ▲고출력 이차전지 성능검증 플랫폼 ▲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및 컨테이너급 ESS시스템 화재안전성 평가 기반구축 ▲배터리아카데미 지역거점 캠퍼스 운영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이 세계를 주도하는 배터리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단순한 생산거점에서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집약형 클러스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