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방협력회의서 교육주체 간 협력체계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늘봄학교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분기마다 개최하며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26일 브리핑하는 최민호 시장. 2024.02.27. goongeen@newspim.com |
윤석열 정부 들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에서는 법정 위원 외에 주요 안건 토의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과 지방 관련 부처 장‧차관 및 관련 전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 주요 안건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논의경과 보고와 의사 집단행동 대응 및 올해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협력 방안 등이었다.
특히 이날 모인 위원들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늘봄학교 도입과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최 시장은 늘봄학교와 관련해 "전국에서 아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세종시 입장에서 이번 늘봄학교 도입이 더욱 뜻깊다"며 "세종시는 지난 2019년도부터 시청내에 '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과후 교육 공간으로 활용해 총 324개 복컴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배움터 사업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재정지원만 충분하다면 세종시는 늘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추진체계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늘봄학교 도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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