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형성을 저해하는 분쟁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정기감사와 기획감사로 구분해 총 8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입주자 등의 10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감사를 요청한 단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특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감사는 감사 담당 공무원과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의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주요 감사는 회계관리,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장기수선계획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감사를 처분위주의 감사가 아닌 컨설팅을 통한 자체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감사와는 별개로 공동주택 단지에 직접 방문해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를 대상으로 분야별 교육과 감사사례를 전파하는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서비스'도 병행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 감사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를 유도하여 입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동주택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