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443억원 투입해 사방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2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의 황폐화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보다 79억 증가한 443억 원을 들여 사방댐, 계류보전, 산림유역관리, 산지사방 등 예방시설 설치를 확대 추진한다.
동해시 산사태 취약지역에 설치된 사방댐.[사진=동해시청]2023.02.09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75개소, 다목적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30km, 산림유역관리 10개소, 산지사방 40ha를 추진한다.
또 기존에 설치된 사방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물 유지보수를 통한 최상의 기능유지를 위해 사방댐 준설 67개소, 사방시설 안전점검 1419개소, 사방시설 안전조치 15개소 등 유지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및 태풍 피해지에 대한 복구를 위해 41억 원을 투입해 산지사방 16.83ha 및 임도 1.1km를 우기 전 복구완료할 예정이다.
산사태 우려지 등은 산사태현장예방단(72명)과 임도관리원(75명)을 활용해 산사태취약지역(3023개소) 및 임도(1688km)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에 배수로·방수포 설치 등 사전 예방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창규 산림환경국장은 "올해는 사방사업 예산이 확대된 만큼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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