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아동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야간돌봄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이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월군은 지역아동센터의 야간돌봄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아이돌봄 모델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군은 지난해 연당별빛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에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야간돌봄 프로그램이 농번기나 맞벌이 가족에 있어 양육 부담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야간돌봄은 지역아동센터 필수 운영시간(학기 중 오후 2~8시, 방학 중 오후 12~6시)을 포함 1시간씩 연장해 운영되며 지역아동센터에 사전 신청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12개소 중 8개소에서 야간돌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점차 확대해 내년에는 12개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균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아동센터의 야간돌봄 확대 운영을 통해,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는 맞벌이 가정이나 농번기 농촌 가정의 아이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영월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선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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