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하다 쿵'...부산 철강업체서 60대 노동자 깔림 사망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5:16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6:58

[부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26일 오전 10시 24분쯤 부산의 한 철강업체에서 60대 노동자가 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한 철강업체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작업 중에 H빔 형태 자재에 깔렸다.

소방 119로고 [사진=뉴스핌DB]

A씨는 폭 1.5m, 길이 7m, 무게 2t 가량의 구조물을 세우고 산소용접기로 절단하던 중 구조물이 A씨 가슴 쪽으로 넘어지면서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정신을 잃었으며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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