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만4510원→1만7690원으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등 원전주변지역의 전기요금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는 발전소주변지역의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규모를 올해 1월분부터 기존 최대 1만4510원에서 3180원이 늘어난 1만7690원으로 확대.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사진=뉴스핌DB] |
전기요금보조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주변지역의 주택용 및 산업용 전력 소비자에게 전기요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한울본부는 2024년 전기요금보조사업 예산 총 39억 원 범위 내에서 주택용 전기요금은 매월 1만7690원 이내,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kW당 2900원 이내(최대 200kWh)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울원전본부 이세용 본부장은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전기요금 지원금 확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소주변지역 전기요금보조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hanul/main.office) 지원사업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