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 개편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09:32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09:32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간의 성공적인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브랜드 커넥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참여 가능한 크리에이터 범위가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로 대폭 확대되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양측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 10월에 출시된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의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약 1만 1000명의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23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참여하며, 누적 제휴 2만 건 및 누적 제휴 수익 103억 원을 달성했다.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인 2200여 개의 스마트스토어는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하며, 이 플랫폼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SME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선순환 구조를 제공한다. 또한, 인플루언서 조회 및 검색을 통해 캠페인사가 자신의 브랜드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제휴를 제안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수도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측은 "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캠페인사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모델과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공동 구매 모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율, 수수료율, 콘텐츠 발행 조건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의 새로운 기능으로 '스페이스'를 도입하여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제휴 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분기에는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제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브랜드 커넥트에 가입할 수 있으며, 네이버는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