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교육 현장의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2024 학급 밴드 이용 가이드'를 공개하고, 새 학기를 맞이해 학급 밴드 및 학부모 밴드를 쉽게 찾고 개설할 수 있도록 돕는 'BAND 신학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학기를 맞아 학급 밴드와 학부모 밴드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편리하게 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24 학급 밴드 이용 가이드'에서는 학급 밴드를 만드는 방법부터 멤버 관리, 게시글 작성 등 밴드 이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한다. 또, 학부모 밴드를 활용하는 방법과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BAND 신학기 캠페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사용자들은 캠페인 페이지에서 학급 밴드와 학부모 밴드를 찾을 수 있다. 또,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밴드 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FAQ'와 밴드 활용에 도움이 되는 '팁'도 제공된다.
[사진=네이버] |
학급 밴드는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시작되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이후 4년간 누적 38만 개의 학급 밴드가 개설됐으며, 누적 74만 명의 학생(19세 이하 사용자)이 학급 밴드를 사용했다. 엔데믹 이후 대면 수업이 재개된 2023년에도 학급 밴드의 성장세는 이어져 지난해에만 6만 개의 학급 밴드 및 학부모 밴드가 개설되고 111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밴드는 학급 공지, 수업 자료 공유·숙제 관리, 퀴즈·과제, 투표·미션, 출석 체크·원격 수업 등 학급 운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개인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일대일 소통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도 PC를 통해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가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는 다른 교사들에게도 학급 밴드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들은 학생들과는 학급 공지, 과제, 퀴즈, 미션 등 학습 보조 도구로써 활용하고, 학부모들과는 학급 공지, 사진 공유 등 소통 도구로써 밴드를 주로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사용 용도로는 ▲공지 전달(84%) ▲학생들과 학교 및 학원 생활 공유(51%) ▲수업 자료 공유 및 저장(46%) ▲과제 공지 및 제출(44%)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활동 공유(42%)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정민 네이버 밴드 리더는 "학급 밴드는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니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 학생 사용자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학급 밴드에서 시작된 사용자 경험이 일상, 취미, 관심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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