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다음달 31일까지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전시자료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함안 독립운동기념관 조감도 [사진=함안군] 2024.02.23. |
군북면에 건립 중인 함안 독립운동기념관은 항일 독립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청소년에게 자긍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옛 군북역 부속건물로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지상 1층 205.66㎡, 지상2층 122.85㎡) 연면적 328.51㎡ 규모로 올해 9월 준공 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중이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독립운동기념관 전시자료는 개인 또는 단체가 소장한 함안지역 독립운동 관련 유물로 함안 독립운동가의 사진, 독립운동가와 주고받은 편지, 독립운동 관련 기록(일기 등), 독립운동가가 생전에 사용한 물품 등 함안인과 함안지역의 독립운동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독립운동기념관에는 1919년 경남 최초 독립 만세운동 발상지로 3월9일 칠북연개장터 독립만세운동, 21명이 순국하며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희생자가 많이 나온 3월20일 군북장터 독립만세운동 등 함안의 독립운동에 관해 전시할 예정이다.
군은 인근 대암 이태준 기념관, 대산면 소재 경찰승전기념공원, 칠원읍 소재 산돌 손양원목사 기념관 등 함안군에 소재하는 현충시설을 연계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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