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7일 공원내 지릅재 폐도복원 생태습지에서 계곡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2일 첫 산란이 관측된 것 보다 13일 빨라졌다.
 |
| 계곡산개구리 난괴.[사진 = 월악산국립공원 사무소]2024.02.23 baek3413@newspim.com |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22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간 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기온 1.6도, 강수량은 41mm가 늘어 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산란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했다.
계곡산개구리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정한 '계절알리미종'이다.
국립공원측은 생활주기 변화 연구와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계곡산개구리 등 산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윤봉 자원보전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산란시기가 달라진 만큼 국립공원 내 양서류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