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경찰청은 교통 단속 카메라 설치 전후 교통사고 증감률 분석결과 사망사고와 인명피해 사고가 크게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지역 내 설치된 교통 단속카메라 838대 설치지점 반경 50미터 이내 설치 전후 연도 교통사고 증감을 분석한 결과 사망사고는 평균 69.4%, 인피사고는 평균 19.8% 감소했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시화호 방조제도로 구간단속 카메라 모습. |
또 사고감소 결과를 국토교통부 교통시설투자지침 상 사망 및 부상 시 손실 비용을 대입해 계산해 본 결과 사망은 196억원, 부상은 47억원가량 손실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경찰청은 물피사고 예방 및 무인단속카메라의 가동 기간 등을 추가로 고려했을 때 교통단속카메라 비용 손실 예방 효과는 상당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도민들이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성숙한 교통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단속카메라나 경찰관이 주변에 없더라도 제한속도나 신호 준수 등 여러 가지 교통질서를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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