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초저녁 사망자 비중 늘어...사고다발 시간대 확대 추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경찰청은 15일부터 암행순찰팀 운영시간 및 단속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전체 교통사망자는 13일 기준 20명으로 전년 대비 1명(5.3%) 증가했다. 특히 아산경찰서 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명(200%)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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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시간대별 교통사망자는 오전 6시~오전 8시와 오후 6시~오후 8시에 다수 발생하는 등 이른 아침 및 초저녁에 발생한 교통사망자가 전체 교통사망자 중 절반 이상(93명, 54.8%)을 차지했다.
이에 충남경찰청은 암행순찰팀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사고다발 시간대인 이른 아침과 야간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지역·구간을 우선 선정 후 각 경찰서별 지역 실정에 맞는 단속구간 추가 선정하고, 사고빈발 경찰서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암행순찰차가 주·야간 불문하고 사고예방 순찰 및 단속 활동을 연중 내내 이어갈 방침"이라며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도민들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