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올해 본예산 대배 463억원이 늘어난 1조38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 전날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삭감되는 등 긴축재정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을 편성하고자 260억원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으로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
남원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2.22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천연물 바이오소재 생태환경 융합센터 구축비 10억원 ▲천연물 화장품 시험검사임상센터 건립 8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 9억원 ▲드론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17억원 등을 계상했다.
달빛철도 노선 확정에 따른 남원 환승역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하여 ▲발전방안 연구용역 2.5억원과 그에 따른 ▲도시계획 변경 용역비 1.4억원 등도 편성했다.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사업 82억원, 제방 붕괴 및 인접 부지 침수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 27억원을 편성했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 캠퍼스' 교육·창업·문화거점 공간 조성에 필요한 ▲대학협력 지원사업 등 32억원, 도시환경과 시민의 정주여건을 해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빈집 매입사업 22억원을 올렸다. ▲도시재생사업(구 미도탕, 동문밖마을 특화재생) 13억원 등도 편성했다.
남원 도심권 관광 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공설 시장으로 연계·확장하기 위하여 ▲함파우 아트리프트 및 브릿지 조성 실시설계용역 25억원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제2관) 증축 설계용역비 7억원 ▲경외상가 환경 개선사업 22억원을 편성했다.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하여 ▲농촌고용인력지원사업 3억원 ▲공공형 계절 근로자 지원 1억원 ▲농로 확포장과 용배수로 현대화 사업에 15억원을 편성했다.
그 밖에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1억원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 2억원 ▲금융특례 지원 및 이차보전금 3억원 ▲남원사랑상품권 1100억원 발행에 따른 10% 할인을 위하여 32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반다비 체육센터 리모델링사업 31억원 ▲파크골프장 주변 시설물 정비사업 2억원 ▲맨발걷기 조성 5억원을 편성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지방교부세 등이 60억원 감액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산업·안전·농업·관광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내달 5일부터 개최되는 제263회 남원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3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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