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친환경 농업 확대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의 안정적 공급에 나선다.
전국농업기계전문지도연구회 회원들이 동해시 망상동 만우마을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2.05.03 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총 1억 원을 들여 친환경 상토, 비료, 약제 등 각종 농자재와 우렁이 구입비 등(1㎡당 260원)을 지원, 43.1ha 규모의 친환경 쌀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재배단지 및 농가로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당해년도 인증받은 친환경 인증서, 친환경 농자재 구입 영수증, 자조금 납부영수증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비용을 지급받게 된다.
특히, 시는 올해 생산된 친환경 쌀을 하반기 각 지역농협에서 관할 학교급식에 필요한 소요량을 확정 후 내년도 학교 급식으로 연중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 쌀 재배단지 조성 이외에도 유기농업자재 및 녹비작물 공급,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수수료 및 분석비 지원, 파쇄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농업 관련 사업을 추진,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하여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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