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간부회의 주재...."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지역의료 공백 최소화 만전기할 것"
"보상절차 필요없는 모든 공공건설사업 3월 내 조기발주 추진" 주문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TK신공항 SPC 구성에 대구시의 사활을 걸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또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의료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역의료 공백 최소화에 총력을 쏟을 것"을 지시했다.
19일 간부회의 자리에서다.
19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 주재하는 홍준표 시장.[사진=대구시]2024.02.19 nulcheon@newspim.com |
홍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올 상반기 대구시정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TK신공항 SPC 구성이다"고 강조하고 "비록 지난 1년간 실적이 미비했지만,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부서에서 힘을 한데 모아 상반기 내 SPC 구성이 완료되도록 사활을 걸 것"을 독려했다.
홍 시장은 또 보건복지국으로부터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비상 진료대책' 보고를 받고 "의료대란이 일어나는 원인은 단순히 의대 정원 증원이 아닌 의료수가, 단계적 증원, 지방의료 질 향상 등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복지국에서는 비상진료대책 철저한 수립과 함께 대구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대구시의사협회와 잘 협의해서 지역 의료단체들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하는 등 의료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 마라톤대회' 관련 "올해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금에 걸맞게 초청 선수 섭외에 만전을 기울여 세계의 톱클래스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는 수준 높은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와함께 홍 시장은 도시주택국으로부터 '2024년 공공건설사업 70% 이상 상반기 조기발주' 보고를 받고 "최근 고금리, 자재가 상승 등 지역 민간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며 "당초 70% 목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대구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설사업 중 보상 절차가 필요 없는 모든 사업은 3월 내로 조기발주하고, 상반기 내 나머지 사업 발주를 마무리하라"고 독려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4.02.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홍 시장은 정월보름 세시를 앞두고 논두렁태우기, 야간 촛불 기도 등에 따른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또 경제국으로부터 '2024년 서문․칠성 야시장 운영' 보고를 받고 "서문 야시장의 야간 언더그라운드밴드 공연 등을 통해 젊은이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서문시장과 협의하라"고 지시하고 "칠성 야시장을 신천재정비 사업과 연계해 시민들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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