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도, 신규사업 126건 발굴...내년 국고 확보 시동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7:28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7:28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극복·균형성장 국비 확보 총력"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올해 9조 7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 국고를 확보한 전남도가 핵심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미래성장 동력이 될 대형 전략사업, 도민이 체감할 생활밀착형 사업 등을 추진한다.

19일 전남도는 국고 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고 국비 490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2조 2193억 원 규모의 2025년 신규사업 126건을 발굴, 국고 확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최첨단 전략산업 허브 도약 분야는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450억 원) ▲전남 방산혁신 클러스터 구축(490억 원) ▲극한에너지 반도체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420억 원) ▲인공지능 고속 자율주행차 테스트 필드 조성(450억 원) 등이다.

[무안=뉴스핌]조은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5년 국고건의 신규사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4.02.19 ej7648@newspim.com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선도 분야는 ▲신(新)송전급(70kv) 전력기자재 시험인증 기반시설 구축(2000억 원) ▲압축공기 에너지저장 기술개발(580억 원) ▲레이저 광학부품 공급망 강화 지원센터 구축(280억 원) ▲그린수소 저장·운송 핵심기반 구축(280억 원) 등이다.

 농수축산업 생명사업 분야는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타당성용역(5000억 원) ▲국립 김 산업 수출진흥원 및 물류단지 조성(1000억 원) ▲자연재해 등 기후변화 대응 양식어장 구조개선(500억 원) ▲청년 스마트팜 농업단지 조성(220억 원) ▲전남권 농산물 비축기지 구축(250억 원) 등이다.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폭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분야는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3조 357억 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1조 7313억 원)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1조 5235억 원)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1120억 원) 등이다. 올해 예타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되거나 통과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도 예비타당성 조사 중이거나 신청 예정인 분야는 ▲광양 공업용수도 사업(3023억 원) ▲화순탄광 경제진흥원사업 추진(5643억 원)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1441억 원)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2155억 원) 등이 있다.

국가 정책 변화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공모사업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감안, 4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글로컬대학30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비롯해 발굴한 195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2025년이면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 중 호남고속철도 2단계,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잔여 사업이 완료되고, 2026년이면 광주~완도 1단계 고속도로 공사도 마무리 된다"며 "대형 사회간접자본 대처사업 발굴과 예타 대상사업 조기 통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균형성장을 이끌도록 내년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국고건의사업 외에도 지방하천 및 연륙·연도교사업, 노후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등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 역할에 따라 국비 비율이 상향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달까지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을 마치고 오는 3월부터 중앙부처 등을 집중 방문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