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해양경찰청에 국내외 주요 해양 범죄를 전담할 중대범죄수사팀이 신설됐다.
해경청은 전국 단위의 해양 부패·공공 범죄를 수사할 중대범죄수사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청은 "해양 범죄는 전국 단위로 광역화되거나 국제 범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범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범죄수사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해양경찰청 중대범죄수사팀 신설 [사진=해양경찰청] |
신설 팀은 다른 기관에서 이첩된 주요 부패 범죄와 해양 국책 사업 및 해양 국가보조금 편취와 같은 전국 단위의 해양 공공 범죄 등을 수사하게 된다.
또 대형 해양 재난 사고시 사고 원인 조사 지원 등도 하게 된다.
해경청 관계자는 "그동안 해경청은 주요 범죄를 형사지능계에서 담당했으나 중대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현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 수사관들로 구성된 중대범죄수사팀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