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영농부산물 파쇄기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파쇄기 임대료 감면은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로, 잔가지 파쇄기 2종에 대한 임대료 1일 4만 6000원 전액을 감면한다.
영농부산물 파쇄기.[뉴스핌 DB] |
이에 시는 산림연접지(100m 이내), 고령 농업인(만70세 이상), 취약 영농인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지원되며, 이를 퇴비에도 적극 활용해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향후 논․밭두렁 소각 무효성 교육 및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금지 등 캠페인 활동과 함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에도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맞춰 영농부산물 파쇄기 임대료 감면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임대료 감면이 농촌노동력 부족, 인건비․생산비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충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지속 강구하여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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