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무주택 저소득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20만원 범위에서 최대 12개월간 주택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하는 만19~34세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며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자이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
신청 전 청약저축 가입은 필수이다. 소득 재산 요건 충족 기준은 청년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이고 총 재산가액 1억 2200만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고 총 재산가액 4억 7000만원 이하이다.
청년의 연령이 30세 이상이거나 혼인으로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의 경우는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 및 재산만 적용한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사이트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월세지원신청서와 소득재산신고서, 임대차계약서 및 월세이체 증빙서류, 서약서, 지원 받을 통장사본, 청약통장사본, 청년 및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있다.
현재 한시 특별지원 1차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지원 종료 후 재신청이 가능하다. 1, 2차 사업 모두 계약 내용 및 주소지 등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변경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1년간 한시 신청을 받는 사업이므로 대학교를 비롯해 지역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2차 사업 시행으로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복지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