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바이오니아, 중동 미용 박람회 MEDIAM서 UAE '코스메르나' 출시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7:00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7:0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오니아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중동 미용 박람회 MEIDAM(Middle East International Dermatology & Aesthetic Medicine Conference & Exhibition)에서 siRNA 기반 탈모 케어 솔루션 '코스메르나(CosmeRNA)'를 UAE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그동안 UAE 현지 독점 대리점인 Atlas Medical LLC와 협력하여 수출 허가를 진행하고, 현지 전문 클리닉에서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며 제품의 현지 적합성을 확인해 왔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며, MEIDAM 박람회에서 공식 제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글로벌 피부과 및 미용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미용 및 의료 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 코스메르나 부스를 방문한 전문의들은 코스메르나의 과학적 기반과 차별화된 안전성, 편리성에 높은 관심을 보으며, 현지의 클리닉에서도 이를 입증한 점이 특히 주목받았다. 방문한 의사들은 제품 사용과 적용 가능성 논의를 위한 병원방문 요청을 했다.

중동 지역 의료진들은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환자들에게 코스메르나를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주에 한 번 사용하는 편리함과 전신 호르몬 감소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제품으로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계약 이후 UAE 정부의 수입 허가를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지 규정에 따라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허가 절차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중동 지역은 전통적인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남성 호르몬 억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이에 따라, 코스메르나는 호르몬 억제 성분 없이도 효과를 발휘하는 안전한 대안으로 현지 의료진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중동 지역 남성의 탈모 비율은 전 세계 평균인 40%를 크게 웃도는 약 60%에 이르며, 코스메르나는 이러한 중동 탈모인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 현지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메르나의 현지 유통사인 Atlas Medical LLC는 50여 년의 업력을 갖춘 UAE 전역에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유통사로, 이후 코스메르나를 UAE 내 병·의원 및 탈모 클리닉에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SNS를 활용한 홍보 강화 및 온라인·약국 판매 채널 확장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판매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tlas Medical LLC의 모회사인 IHC(International Holdings Company PJSC)는 셰이크 만수르 UAE 부총리의 이복형제인 셰이크 타눈이 이끄는 아부다비 왕실 소유의 금융투자회사로,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니아의 중동 시장 확대 가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스메르나는 UAE를 넘어 쿠웨이트, 요르단 등 주요 중동 국가와 동유럽, 남미 시장으로도 B2B 계약을 확대하고 있으며, 각국의 제품 허가 및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올해에는 세계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Cosmoprof Awards 2024에서 헤어제품 부문 올해의 화장품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80-90%의 반응율을 보이는 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현지에서 사용 편리성과 부작용 없는 안전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중동 시장에서 큰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번 MEIDAM 박람회를 계기로 중동 시장에 코스메르나의 우수성을 더욱 확고히 알리고,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동 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제공=바이오니아]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