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식품명인의 위상 제고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23년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 |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는 식품산업진흥법에 의거 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식품명인을 발굴·지정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4년을 시작으로 현재 80명의 식품명인이 활동 중이다.
이번 수여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홍순창 식품명인 및 가족, 유청길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장, 김영숙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부회장, 유정임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부회장, 정승환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감사, 이기숙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이사,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외 다수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이음홀에서는 신규명인 지정서 수여 및 대한민국식품명인 배지 및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됐다. 이어 김기연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팀장의 사회 아래 대한민국식품명인(제30-가 홍순창) 지정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축하 말씀 및 기념사진으로 마무리 됐다.
1층 이음카페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0-가 홍순창의 죽로차 제조 간이 시연이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식품명인, 명인협회장, 부회장 등은 죽로차를 시음하고 담화를 나눴다.
이어 1층 이음카페부터 한식갤러리, 전통주갤러리를 순차적으로 둘러본 뒤 2층 한식이음 스튜디오, 한식배움터, 식품명인체험관으로 이어지는 주요 시설을 관람했다. 마지막으로 2층 식품명인 체험관에서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52호 이연순 명인과 함께하는 승검초단자 체험이 진행되는 현장을 관람했다.
2023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 |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복합문화공간 이음 내 위치한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식품명인 및 명인 지정 전통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1층에는 이음카페를, 2층에는 식품명인 체험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식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알리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이음카페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전통식품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통 디저트, 음료 및 전통차를 선보이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층 식품명인 체험관은 대한민국식품명인을 직접 만나 전통식품을 체험하는 명인체험, 대한민국식품명인의 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하여 체험관 내부강사가 진행하는 전통식품 체험 등 다양하게 전통식품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은 연 250회 이상의 <명인체험>, <전통식품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우수하고 계승 발전성 있는 전통식품을 전하는 대한민국식품명인과 전통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