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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 답이다" 돈 되는 교통 호재 갖춘 지역 눈길

기사입력 : 2024년02월08일 10:50

최종수정 : 2024년02월08일 10:50

교통 호재 수혜 단지, 미래 가치 기대 심리 집중되며 가격 상승 이뤄져
인천 검단신도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이어 GTX-D 노선 신설로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호재는 지역 전체는 물론 기존 단지와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도로나 철도 등의 개통 여부에 따른 접근성 향상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또 교통 인프라가 완성되면 도심 및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해져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고, 타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도 가능해진다. 여기에 철도 개통 등으로 역사가 개발되면 역 주변으로 인구가 유입돼 상권이 발달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게 된다.

최근 여러 교통 호재를 입는 지역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건 인천의 검단신도시다. 정부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근본 대책으로 꼽혔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 노선을 발표한 데 이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GTX 연장 및 신설 노선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GTX-D 노선은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으로 나뉜 갈래가 대장~서울 삼성 구간에서 만나도록 계획됐다. GTX-D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삼성역까지는 약 3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교통 호재는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GTX-D 노선의 개통 수혜가 기대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베뉴'의 경우 전용면적 84㎡A의 매물이 1월 7억원(18층)에 거래됐다. 이는 약 6개월 전인 지난해 5월 팔린 금액(5억5,000만원, 19층)보다 1억5,000만원이나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검단신도시에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된 만큼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심리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천 검단이나 파주 운정 등에 위치한 신규 분양 단지들이 GTX 노선의 수혜를 맛보며, 집값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교통 호재의 영향이 크다"라며 "교통 호재는 계획 발표, 착공, 개통 등의 순으로 집값 상승에 영향을 주는 만큼 내 집 마련과 시세 차익을 동시에 기대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수혜 단지를 적극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에도 교통 호재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2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GTX-D 노선과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의 호재를 입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대형서점, 문화센터, 멀티플렉스,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헬스케어, 컨벤션 등 총 7가지 라이프 솔루션이 도입되어 검단신도시 활성화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일신건영은 2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529세대다. 올해 개통을 앞둔 GTX-A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약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GTX-C 노선 호재가 있는 경기 의정부시 일원에 짓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분양 중이다. 2028년 개통이 예정돼 있으며, 이를 이용 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L건설도 GTX-C 노선의 수혜가 예상되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총 815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2~84㎡ 40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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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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