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총 6억 1300만원을 모금, 목표 대비 200%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고창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두달동안 진행됐다.
고창 아이캔 어린이집 성금기탁 장면[사진=고창군] 2024.02.08 gojongwin@newspim.com |
고창군의 희망나눔캠페인 목표달성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어린이집 원아들의 저금통부터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 수년 째 나눔을 이어온 기관·단체 등의 지속적인 후원 등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잇따랐다.
특히 "과거 투병하던 동생이 고창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삶을 정리하며 성명을 밝히지 않고 현금 1800만원을 기탁한 70대 중반의 익명의 기부자는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뜨거운 나눔 실천에 함께 해주신 기업들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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