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픔은 최근 꿀벌 개체 수가 최근 급감하면서 생태계 위기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양봉농가 지원을 위한 'BEE-HAPPY'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꿀벌 개체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지원을 통해 꿀벌과 식물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를 통해 얻은 꿀은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일석삼조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지원으로 생산된 벌꿀 250병이 취약 계층을 위한 매장인 '온기창고'에 전달됐다. [사진=한미약품] 2024.02.07 sykim@newspim.com |
한미약품은 지난 2년간 한국양봉협회와 함께 양봉지를 조성해 운영하면서, 양봉 농가에는 꿀벌 개체 수를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밀원수와 기자재 등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한미약품은 양질의 벌꿀 250병(1병당 450g)을 생산했으며, 이 꿀은 서울시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가게인 '온기창고 1호점'에 전달됐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제공할 목적으로 문을 연 비영리 창고형 매장으로, 주민들이 적립금 한도 내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한미약품은 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다각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미약품과 서울시가 함께 운영중인 '동행목욕탕'이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한미약품이 각 지역 쪽방촌 부근에 위치한 목욕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주간 목욕권을 주민 1인당 최대 월 4회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영 악화로 폐업이 속출하는 목욕업소들의 경영난을 해소해주는 동시에, 취약계층 주민들에게는 '편안히 씻고 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2023년 3월 이후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약 5억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EE-HAPPY와 동행목욕탕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한미약품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서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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