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헬로비전은 지난해 4분기 매출 3373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548억 원(19.4%), 3분기 대비로는 487억 원(16.9%)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대비 29억 원(29.2%), 3분기 대비 36억(40.2%) 증가했다.
LG헬로비전 사옥. [사진=LG헬로비전] |
영업이익의 증가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전기차 충전기 영업 등 기업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따른 기타 수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LG헬로비전은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이 전년 대비 224억 원(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4억 원(12%) 감소했다.
미디어와 렌탈·B2B 사업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와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LG헬로비전은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4분기 홈 수익이 1627억 원, 알뜰폰(MVNO) 수익이 385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영업권이 손상돼 45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기존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은 꾸준히 수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커머스 사업 또한 제철장터 서비스 활성화로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지난해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본업 성장과 지역 신규사업의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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