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동물보호센터가 '2024년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삼척시 동물보호센터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기동물 관리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미로면 동안로 86-45번지에 조성돼 지난해 1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시설은 관리동과 견사동으로 구분돼 있으며, 수의사 및 운영인력을 포함, 총 8명이 근무 중이다.
유기동물보호센터 자료사진.[뉴스핌 DB]2023.02.01 yun0114@newspim.com |
삼척시 동물보호센터는 작년 한 해만 총 343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구조해 이중 31마리는 원주인을 찾아주고, 98마리는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시키는 등 개소와 동시에 조성 목적 달성과 필요성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13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 중인 동물보호센터는 올해 유실·유기동물을 반려의 목적으로 입양한 자에 한해 질병진단비, 치료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비, 내장형동물등록비, 미용비, 보험가입비 등 1마리당 최대 15만원을 총 비용의 60%까지 지원한다.
홍인성 축산과장은 "반려의 목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유실·유기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미등록 동물 소유자들이 동물등록 자진신고를 적극적으로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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