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주요 성수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심리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상인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시는 박형준 시장이 2일 오전 11시 부전마켓타운을 찾아 시장 상인,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현장을 챙겼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2일 오전 11시 부전마켓타운을 찾아 시장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2.02. |
박 시장은 부전마켓타운 내 여러 점포를 방문해 과일, 전 등을 사면서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살폈으며, 특히 시가 마련한 현장 중심의 물가안정 대책이 잘 시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부전마켓타운 내에 있는 한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착한가격으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있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국내산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의 환급부스도 들러 현장을 점검하고 행사관계자를 격려했다. 부전마켓타운 상인회장과 시장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대책을 함께 모색했으며,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도 설 명절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우리시는 물가안정 대책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올해 1월 말 증축 공사가 마무리된 부전역 공영주차장도 방문했다. 시는 3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부터 부전역 공영주차장의 1개 층 증축을 추진해 올해 1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증축공사 완료로 주차면은 230면에서 333면으로 103면이 증면돼 부전마켓타운 인근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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