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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 '교육발전특구' 도전

기사입력 : 2024년02월01일 18:14

최종수정 : 2024년02월01일 18:14

익산 지역교육공동체 협업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남원 늘봄학교·글로컬 K-산업 일자리 교육정주도시
완주 지역인재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무주 태권시티 무주, 무주군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 국산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지역 특화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교육청은 1일 전북자치도 및 5개 시·군, 7개 대학, 7개 기업을 비롯 유관기관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김관영 지사와 익산시, 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부안군 등 5개 시․군 지자체장, 군산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 총장이 참여했다.

또한 정석케미칼, 현대차, 한풍제약, 대두식품, 캠틱,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유관기관 및 지역기업 7곳이 함께 참여해 교육발전특구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북치도교육청에서 1일 김관영 지사, 서거석 교육감 및 5개 시장군수, 대학총장, 유관기관에서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전북도]2024.02.01 gojongwin@newspim.com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정주환경 조성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지역이 실정에 맞는 발전전략을 자율적으로 수립하고 특구당 30억~100억 규모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시범지역 운영은 3년이다.

유형별로 기초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1유형,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신청주체인 2유형, 2개 이상 시군과 도지사·교육감이 신청하는 3유형이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1차 공모에 5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도전할 계획이며, 공모 신청은 전북자치도지사와 전북자치도 교육감이 함께 주체가 되는 3유형으로 익산·남원·완주·무주·부안이 공동 신청한다.

△익산은 지역교육공동체 협업을 통한 공공형 보듬 커플링 특구 조성 △남원 늘봄학교로부터 글로컬 K-산업 일자리까지 일체형 교육정주도시 조성 △완주 지역인재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지역정주 생태계 조성 △무주 태권시티 무주, 무주군 태권도 교육발전 특구 △부안 국산밀 베이커리 교육·산업 특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모델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양질의 공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양성하고 취업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선순환 체계로 균형발전 및 인구 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전북치도교육청에서 1일 김관영 지사, 서거석 교육감 및 시장군수, 대학총장, 유관기관 참석자들이 교육발전특구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전북도] 2024.02.01 gojongwin@newspim.com

시범지역은 다음 달 9일까지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3월 초에 최종 지정된다.

교육청과 도는 교육부 공모에서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행정적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시·군에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지자체,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야 한다"며 "교육발전특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 잡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간 모든 역량을 결집, 지역을 혁신할 수 있는 전북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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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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