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방위산업 리튬 2차전지 전문기업 탈로스가 코스닥 상장사 네온테크와 차세대 에너지 소재 개발기업 비이아이랩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리튬메탈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무인기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탈로스는 리튬메탈 이차전지의 팩 생산 및 제공, 비이아이랩은 리튬메탈 이차전지 셀 생산 및 제공, 네온테크는 리튬메탈 이차전지 배터리 장착이 가능한 무인기 생산과 공동 개발한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한 영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탈로스 관계자는 "3사 관계자들이 국산 리튬메탈 배터리를 이용해 무인기의 감시, 정찰, 수송 등의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술 및 사업 전반의 협력 관계를 구축으로 시너지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국내 리튬메탈배터리 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좌측부터)탈로스 채재호 대표이사, 네온테크 황성일 대표이사, 비이아이랩 배창득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탈로스] |
2005년 설립된 탈로스는 방위산업 분야의 배터리와 충전기 사업의 기술 및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를 토대로 리튬 2차전지팩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민간 분야에서는 원전 스탠바이 전원(ESS) 핵심 기술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편, 리튬메탈배터리는 금속 성분인 음극재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높은 에너지 저장 용량과 경량성을 동시에 제공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배터리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