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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이익 3조5310억원…27.2% 감소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5:10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5:10

매출액 77조1270억원·당기순이익 1조8460억원
철강 영업이익 악화, 친환경 소재도 이익 줄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조수빈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도 실적으로 매출액 77조1270억원, 영업이익 3조5310억원, 당기순이익 1조8460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9%·27.2%·48.2%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홀딩스는 31일 이같은 실적의 원인으로 지난해 국내외 시황 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 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 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 생산 및 제품 판매가 다소 증가한 반면 글로벌 철강 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EV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가격의 지속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경기 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트레이딩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 판매 확대로 수익성은 방어했다.

한편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했다.

철강 부문은 고로 기반 저탄소 Bridge 기술 적용확대와 함께 HyREX(하이렉스: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기술) 전환계획을 구축했고,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광양 수산화리튬공장과 리사이클링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 2단계 건설 및 인니 니켈 합작사업 착수 등으로 리튬과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 했다. ESG측면에서도 서스테이널리틱스, ISS 등 해외 유수 ESG평가기관과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 평가등급이 개선됐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하였고, 주주 편의 제고 및 선진적 배당 절차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확정된 바와 같이 '선 배당확정, 후 배당기준일' 방식에 따라 기말배당금 2500원의 배당기준일은 2월 29일로 결정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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