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1326명(2%) 줄은 6만603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2024학년도 중학생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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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생 6만6030명은 지난해에 비해 1326명(2%)이 감소했다. 지난해는 '백호랑이 띠'로 출산율이 높아졌던 2010년 출생자가 중학교에 진학하는 시기로 신입생 배정 인원이 2022년보다 2806명(4.35%) 늘은 6만7356명이었다. 중학교 신입생은 2022년 6만4550명, 2021년 6만9530명, 2020년 7만3615명이었다.
이번년도 신입생 감소에 대해 교육청은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년도 신입생은 383개교, 2622학급에 배정된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2명으로 지난해보다 0.1명 늘었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배정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또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의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받을 수 있고, 올해에는 총 2219명의 학생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배정했다고 했다.
배정 결과는 원서를 접수할 때 기재한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안내 문자가 갈 예정이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들은 재학 중인 초등학교 또는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받아 1~2일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해야 한다.
배정 후 전 가족이 다른 시도에서 서울시로 이주해 오거나 서울시 안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을 신청하면 학교를 다시 배정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각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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