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한경협·무역협회·코트라 참여
사절단 구성부터 후속 이행까지 밀착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정상 경제외교를 통해 창출된 성과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돕는 '세일즈 외교 지원단'을 31일 출범시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세일즈 외교 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세일즈 외교 지원단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삼아 4개의 경제단체들이 각 하나의 본부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다.
앞으로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절단 구성부터 현지 활동, 후속 이행 등까지 밀착 관리해 성과가 실질적 결실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의 후속 이행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상대국과 다층적인 양자 채널 등을 활용해 직접 소통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관련 부처와 함께 국내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등 애로 해소를 상시 지원한다.
경제사절단은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정상 순방에 7차례 동행하며 구체적인 성과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대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기업들은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수출 기회를 확보하거나 상대국과 추진 중인 사업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활용해 왔다.
세일즈 외교 지원단은 기업들의 수출 계약과 유통망 개척, 현지 실증 등 후속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성과를 확대시켜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산업부는 세일즈 외교 지원단의 출범과 함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1차 회의를 열고 ▲정상 경제외교 성과 확산 방안 ▲경제사절단 추진·홍보 계획 ▲경제외교 활용포털 개편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인교 통상본부장은 "세일즈 외교를 통한 성과가 기업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국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파급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국민들께 적극 소개하고 공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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