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안전과 사생활을 위협하는 영상 해킹, 정보 유출 사건 사고로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CCTV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아이디스 제공 |
영상 보안 전문 기업 아이디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인증받은 IP 카메라의 판매량이 2022년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TTA 인증 제품이란 CCTV 시스템의 해킹, 무단 접근, 데이터 유출 및 다른 보안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 및 성능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 CCTV 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적용되며, TTA에서 제정한 인증 기준에 따라 보안성, 호환성, 성능 등의 6개의 엄격한 항목 평가를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공공기관의 TTA 인증 제품 사용 의무화로 인해 시작된 TTA 인증 제품 증가세는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일반 민수 시장에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소재 운정동문디이스트(동문굿모닝힐 8단지) 아파트는 최근 200만~500만 화소 이상급 CCTV 238대를 교체 및 신규 추가하면서 입주민의 보안이 강화된 TTA 인증 제품을 최초로 아파트에 도입한 바 있다.
아이디스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져가는 영상 해킹과 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는 CCTV 시스템 도입 시 민간 아파트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라며, "아이디스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로 카메라 외에도 NVR, VMS 영역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