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근덕 공공이불 빨래방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가 26일 문을 열었다.
근덕 공공이불 빨래방 사업장은 근덕종합문화센터 1층에 총 1억6000만원을 들여 사무실, 세탁·건조실, 휴게탈의실,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30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최종 선발해 운영한다.
삼척시 근덕면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개소.[사진=삼척시청] 2024.01.26 onemoregive@newspim.com |
근덕 빨래방 개소로 인해 근덕 지역 내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덕면, 노곡면, 정라동, 남양동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이불세탁·돌봄·생필품 배달 등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디피코, ㈜BGF리테일, 파로스, 한전kps(주)삼척사업소, (사)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등 민간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일자리&복지&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은 홀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등 취약계층의 이불, 대형 침구류를 무료로 수거하여 세탁·배달해 주는 사업으로,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구매 대행서비스와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2020년 9월 전국 최초로 도계지역에 강원랜드희망재단 등과 함께 노(老)-노(老)케어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시작한 삼척시는 이후 2022년 3월에 원덕지역 빨래방, 2023년 3월 미로 빨래방을 개소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공공이불 빨래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삼표시멘트, 한국남부발전(주)삼척빛드림본부와 삼척시니어클럽에 감사하다"며 "근덕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삼척시 전 지역의 취약계층 모두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