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다음달 1일부터 김삿갓을 기리는 영월의 얼, 두 번째 이야기로 '시와 서와 각의 만남 展'을 개최한다.
난고 김삿갓문학관.[뉴스핌 DB] |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난고 김병연의 문학 혼과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 문화시설로 지난 2003년 개관 이후 지역 내 동호인들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기획전시는 난고 선양회를 필두로 지역의 시, 손글씨 동호회가 함께 뜻을 모아 난고 김삿갓 선생의 문학혼을 이어가는 작업으로 총 30점의 서각과 조각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난고 선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난고 선생의 문학의 얼을 계승하고 영월군이 문학의 본고장임을 자임하면서 난고 선생의 문학성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모두에게 사랑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지역 문화시설인 난고 김삿갓문학관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작가 작품 기획전이 개최돼 더욱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난고 김삿갓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에 스며들어 지역민에 의해 지역에 이야기로 '김삿갓'을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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