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육군 제23경비여단 청룡대대 장병들이 지난 1년 동안 5만2000리터의 혈액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제23경비여단 청룡대대 장병들이 지난 1년 동안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5만2000리터의 혈액을 강원혈액원에 기부했다.[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2024.01.26 onemoregive@newspim.com |
청룡대대 장병들은 지난해 12차례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5만2000리터(헌혈증 130매)의 혈액을 모아 지난 1월 9일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전달하면서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연간 5차례의 꾸준한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며 42차례 헌혈을 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은장을 받은 윤철순 행정보급관과 지난 1999년 군 생활과 동시에 지금까지 76차례의 헌혈로 헌혈 유공 금장을 수상한 홍명원 작전담당관도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혈액 기부는 평소 주기적인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해 온 오인철 대대장의 제안과 부대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졌다.
윤철순 행정보급관은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하는 것은 물론,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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