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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아파트 거래…1·10 대책에도 변화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1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7일 06: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계절적 비수기에 동장군까지 기승을 부리자 주택 매수 움직임이 꽁꽁 얼어붙었다. 정부가 연초부터 1·10대책을 발표하며 재건축ㆍ재개발 규제완화 등의 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시장 움직임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정부가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민생토론 등의 국민 소통을 통해 지역 개발은 물론 금융, 세제, 교통(GTX 등) 계획 등을 총 망라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 반전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사진=부동산R114]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에서 2주 연속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3주 연속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개별지역 기준 서울은 구로(-0.01%)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 모두가 보합(0.00%)을 기록하며 사실상 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는 ▲광교(-0.03%) ▲평촌(-0.03%) ▲일산(-0.03%) 등이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김포(-0.08%) ▲평택(-0.02%) ▲수원(-0.01%) 등이 떨어진 반면 안양(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겨울 한파 등에 따라 전주 대비 다소 움직임이 축소됐지만 실수요층 유입에 따른 국지적 상승 움직임은 이어졌다. 서울과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해 1월 5일부터 4주 연속 오름세다.

개별지역 기준 서울은 ▲동대문(0.01%) ▲동작(0.01%) ▲마포(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5%) ▲동탄(0.02%) 등이 오른 반면 ▲일산(-0.03%) ▲평촌(-0.03%) ▲분당(-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06%) ▲의정부(0.05%) ▲인천(0.03%) ▲평택(0.02%) ▲수원(0.02%) 등이 오른 반면 이천(-0.01%)은 하락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시장 분위기 개선의 핵심이였던 특례보금자리론이 1월 29일 종료되고 30일부터 보금자리론이 기존 형태로 부활한다"면서 "특례보금자리론과 달리 이번 보금자리론은 연 5~15조 범위에서 탄력(축소) 운영될 예정이며 가계부채 관리를 목적으로 대상 조건도 까다롭게 운영돼 기존 특례보금자리론 대비 주택 거래 시장에 미치는 효과 자체가 미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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