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강기능식품업체 ㈜웰레스트 방문
중소기업 정책자금·임직원 연수사업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6일 충북 제천 소재 제조기업을 찾아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제천에 위치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웰레스트를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창업 초기 유동성 애로를 겪었던 바이오 분야 영위기업을 방문해 신산업에 종사하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역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4일 울산 자유무역지역에 소재한 (주)매크론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4.01.26 rang@newspim.com |
㈜웰레스트는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2021년에 제천 제3산업단지 내 16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공장을 설립하고 5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제약사 수준의 품질관리시설을 구축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과 해썹(HACCP) 인증기준을 맞추고, 제조 작업장 먼지 방지와 교차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작업자와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외에도 총백죽과 귀리 등 천연원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에게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 ㈜웰레스트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신설해 건강기능식품 판매와 더불어 개인형 맞춤 건강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중진공은 ㈜웰레스트의 유동성 확보와 직원역량 제고를 위해 정책자금과 임직원 연수 사업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는 K-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수출 사업 등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정성인 ㈜웰레스트 대표는 "창업 초기의 자금 위기를 중진공과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며 "경제의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돼 유동성 애로가 예상되지만,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 등 기업 성장을 통해 국가발전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충청북도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이어 제천시가 한방바이오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력산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