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애플, 삼성전자 확장현실(XR) 헤드셋 출시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나무가, 코아시아씨엠, 세코닉스 등 XR 부품주가 강세다.
나무가는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1시34분 전 거래일 대비 28.43% 상승한 210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아시아씨엠 3.18%, 세코닉스 7.12% 각각 올랐다.
애플 XR 헤드셋 '비전 프로'는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하반기 XR 헤드셋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각각 모델명 'SM-I130' XR 헤드셋과 'SM-I610'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XR 기기 출하량이 전년 대비 390만대 늘면서, 두 자릿 수 성장을 전망했다.
XR 헤드셋 출시로 카메라 모듈 등 관련 부품주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XR 디바이스에는 기기 한 대당 평균 5개 가량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나무가 로고. [사진=나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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