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조선기업과 협력해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의 고용을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25일 오전 11시 HJ중공업 접견실에서 지역조선업체 5곳,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함께 신중년 인턴십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1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5차 신중년 맞춤형지원 비상경제대책회의[사진=부산시] 2021.05.13. |
협약 체결기관은 ▲부산시 ▲HJ중공업 및 협력사(제이디텍, 광연기술, 거성테크, 태강이엔지)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다.
협약식에는 시 사회복지국장, HJ중공업 영도조선소 소장,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HJ중공업 등 조선업체는 센터의 신중년 인턴십 사업을 적극 활용해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의 조선업계 채용과 장기고용에 앞장선다. 시는 신중년 인턴십 사업 주관 및 홍보, 행정지원 등을 총괄하고, 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사업 운영 전반을 관리하며, 참여기업 모집 및 관리, 지원금 지급, 사업홍보, 결과 보고 및 정산을 수행한다.
시는 올해 신중년 인턴십사업을 통해 신중년 250명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신중년 채용 기업체에 인턴지원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중년을 채용하는 기업체에는 1인당 180만 원에서 최대 520만 원까지 인턴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신중년 인턴십사업은 기업체와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 상생형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한 베테랑 인력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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