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이 새로운 무표백 생리대를 출시하며 관련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좋은순면 무표백'으로 명명된 신제품은 피부와 직접 닿는 겉커버에 화학적 공정을 거치지 않은 무표백 100% 자연순면커버를 적용했다.
좋은느낌은 지난 2022년 무표백 생리대를 처음 출시했다. 이후 입는 오버나이트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무표백 생리대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국내 무표백 생리대 비중은 전체 시장의 약 8%로 평가되고 있으며(2023년 11월 닐슨 오프라인 매출 기준), 라인업 확대 추세를 고려할 때 곧 10%의 벽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신제품에 적용된 자연순면커버는 표백 처리를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목화를 가공하여 생산된다. 가공 방식의 특성상, 미세한 씨앗 흔적이 관찰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이를 무표백 제품의 자연스런 특성으로 인지하고 있다. 신제품은 100% 비건 원료 생리대로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도 획득했다.
신제품은 생리대 주요 속성인 묻어남과 흡수력도 뛰어나다. 좋은느낌 고유의 컴포트 흡수구조에 자연목화의 내수성이 더해져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되묻어남이 적고 보송함도 오래 유지된다. 중앙 흡수존에는 에어핏 쿠션이 적용되어 착용감도 뛰어나다.
좋은느낌 담당자는 "무표백 생리대에 대한 수요가 증대함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여성용품 선도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제품 혁신을 통해 숨은 기대까지도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개발에서 제조까지 일괄 책임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전용 생산기지인 충주공장이 대한민국 여성용품 제조사업장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하는 등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점자 패키지 제품 공급, 발달장애 여성을 위한 처음위생팬티 보급 등 보편적 월경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오고 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