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주요 경제 지표 앞두고 혼조…나스닥 0.43%↑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06:23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06:23

투자자, 실적 발표·뉴햄프셔 경선 주목
4분기 GDP, 12월 PCE 지표 대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3일(현지시간)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겹친 시장에서는 주 후반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공격적 거래에 나서지 못했다. 전날 일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 역시 이날 주가 움직임을 제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36포인트(0.25%) 내린 3만7905.4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17포인트(0.29%) 오른 4864.60에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5.66포인트(0.43%) 상승한 1만5425.94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나벨리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대표 겸 설립자는 "현재까지 그리 대단하지 않은 실적 시즌이 랠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실적 시즌은 방금 시작했고 기대를 크게 웃돌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전날 다우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넘기고 S&P500지수도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자연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06 mj72284@newspim.com

투자자들은 이날 진행 중인 뉴햄프셔 공화당 경선(프라이머리)에도 주목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아이오와 경선(코커스)에서처럼 압승을 거둔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은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과 관련한 힌트를 줄 수 있는 경제 지표 발표가 주 후반 집중돼 있다는 점 역시 시장 움직임을 제한하는 요소다. 25일에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26일에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다만 최근 고용 등 경제 지표가 강력한 지지력을 확인하며 연준이 당장 오는 3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후퇴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몇 주 전 80%에서 현재 46.2%로 낮춘 상태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재량 소비재와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을 제외한 7개 업종은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00% 올랐으며 필수 소비재도 1.08%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넷플릭스는 1.33%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직후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1310만 명의 신규 구독자를 유치했으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 87억1000만 달러보다 높은 8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간 외 거래에서 넷플릭스는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예상보다 높은 매출액을 공개하며 6.72% 급등했다.

반면 쓰리엠(3M)은 10.93% 급락했다. 최근 분기 실적은 월가 기대를 상회했지만 2024년 이익 전망치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에 못 미친 영향이다.

온라인 차량 거래 플랫폼 브룸은 42.38% 급락했다. 브룸은 온라인 중고차 판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자동차 대출과 분석 사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전망 시점이 2분기로 미뤄지며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8bp(1bp=0.01%포인트) 상승한 4.141%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7bp 오른 4.383%를 가리켰다. 30년물은 6.2bp 급등한 4.377%로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7% 오른 103.62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6% 하락한 1.0845달러, 달러/엔 환율은 0.19% 오른 148.39엔을 각각 가리켰다.

전날 연고점을 기록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9센트(0.5%) 내린 74.37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51센트(0.6%) 하락한 79.55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근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2% 오른 2025.8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4.09% 내린 12.6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