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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즌2' 대비하는 투자자…관련주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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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러셀2000지수, 3대 지수 수익률 웃돌아
DWAC·럼블·펀웨어 강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올해 백악관 재입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월가에서는 일찌감치 '트럼프 시즌2'에 기댄 거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수혜가 기대되는 주식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최근 부각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권 가능성을 투자자 낙관론의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트럼프 트레이드'는 그의 친(親)기업, 성장 지향 정책을 반영한 거래를 의미한다. 

전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6% 상승한 3만8001.81에 마쳐 사상 처음으로 3만800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2% 올라 4850.43에 마쳐 신고점을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2% 상승한 1만5360.29로 집계됐다.

전날 소형주의 두드러진 강세는 대표적인 '트럼프 트레이드' 신호로 읽혔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전날 1.9% 상승 마감하며 주요 지수의 수익률을 웃돌았다. 펜 뮤추얼 애셋 매니지먼트의 지웨이 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규제 완화와 저금리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조가 비교적 규모가 작은 기업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에서는 3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진 상황에서도 하락한 미 국채 금리 역시 '트럼프 트레이드'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전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5.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93%를 기록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bp 밀린 4.376%를 나타냈다. 30년물은 3.8bp 내린 4.315%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1.24 mj72284@newspim.com

◆ 강해도 너무 강해…굳어지는 트럼프 대세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아이오와 경선(코커스)에서 압승을 거두며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임을 확인했다. 이후 공화당 경선에 참여했던 비벡 라마스와미와 '리틀 트럼프'로 불렸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줄줄이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공화당 경선 초반부터 그의 대세론은 더욱 힘을 얻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날 치러지는 뉴햄프셔 경선(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상대로 또다시 승리를 거머쥔다면 헤일리 전 대사의 사퇴로 이어지며 사실상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을 완주하더라도 그가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다.

서퍽대와 보스턴 글로브, WBTS 데일리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7%의 지지율을 얻어 38%를 기록한 헤일리 전 대사에 19%포인트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리 매치가 성사된다. 이 경우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버드캡스-해리스(Harvard CAPS-Harris)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획득해 41%를 기록한 바이든 대통령을 7%포인트 차로 앞섰다.

◆ 트럼프 관련주 '훨훨'

최근 뉴욕 증시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주가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의 주가는 전날 무려 86% 이상 폭등했다. DWAC는 지난 2021년 10월 보수 성향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와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럼블(RUM)의 주가도 전날 36% 이상 급등했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중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럼블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 가능성이 커지며 더 많은 동영상 공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럼블은 유큐브와 같은 주류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 적용되는 캔슬 컬처(cancel culture,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하는 문화)나 품위 유지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주장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펀웨어(PHUN)도 대표적인 트럼프 관련주로 꼽힌다. 지난 2020년 재선 도전 과정에서 펀웨어는 트럼프 캠프의 전화 앱을 개발하는 등 선거운동에 관여했다.

럼블과 펀웨어의 주가는 이날도 장 중반 20%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DWAC는 장 초반 52주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9%대 반락 중이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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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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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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