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재산 보호가 경북도정 첫 순위...화재 원인 철저 분석·자살방지책 마련" 주문
23일 간부회의 주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지방소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초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지사가 "저출산 극복 정책을 초단기와 단기.중기.장기 대책으로 구분해서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또 "경북의 양육은 안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사진=뉴스핌DB] |
23일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다.
이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 초저출생 양상은 다른 나라의 그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대학(대학원)까지 졸업 후 취직하면 너무 늦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등 19세~20세에 취직할 수 있도록 달라져야한다"고 우리나라 현행 교육제도의 불합리점을 지적했다.
이 지사는 또 "경로당 등을 활용한 유.초등 돌봄시설이 필요하다"며 "시범 마을 만들어 도민 함께 성공사례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민의 생명, 재산 보호가 경북도정의 첫 순위이다"며 "화재 원인을 철처하게 분석하고 자살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농업테크노파크 부서는 실.국별로 '농업대전환' 시책으로 '들녘 특구' 고도화.특화마을 조성안을 제시했다.
'들녘특구는 마을 중심 특화자원 발굴과 가공.체험의 융복합을 통한 특산 전략상품 육성, 소득과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특화마을 육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미래전략기획단은 선도과제 발굴과 시범실시를 담은 지방 주도 'K-저출생 극복' 기본 방향(안)을 제시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