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제 우호협력을 체결한 폴란드 포즈난시의 야첵 야스코비악 시장 및 기업 관계자들이 2024년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창원시를 방문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포즈난시는 25개 대학을 보유한 유럽의 대표적 교육도시이자 폴란드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다. 지난해 3월 현대로템과 폴란드형 K2 전차(K-2PL) 전차 컨소시엄 이행 합의를 체결한 'WZM'사가 소재해 향후 K2 전차의 폴란드 현지 생산이 이뤄질 곳이다.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창원시를 방문하고 있는 폴란드 포즈난시의 야첵 야스코비악 시장 및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양희창 방위원자력특보, 김현수 경제일자리국장,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 홍남표 창원시장, 야첵 야스코비악 포즈난 시장, 토마스 코비에르스키 국제박람회 사장, 요안나 자비어렉 포즈난시 홍보미디어 사무관, 로버트키 모더트랜스 부사장, 요안나 쿠하르스카 포즈난 국제박람회 과장. [사진=창원시] 2024.01.23. |
지난해 9월 폴란드를 방문한 홍남표 시장은 포즈난시에서 야첵 야스코비악 포즈난 시장과 함께 '창원-포즈난 간 국제 우호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즈난 시장을 대표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포즈난 대표단은 창원 방문기간 동안 현대로템, 두산에너빌리티, 범한퓨얼셀 등 창원의 대표적인 방위, 수소, 철도분야 기업을 방문한다.
창원대학교, 해군사관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 교류 및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하며, 수소인프라 견학, 누비자 체험, 진해 드림로드 트래킹 등을 통해 창원만의 우수한 정책 성과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야책 야스코비악 포즈난시장은 "폴란드에서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창원시를 방문한 국외출장은 창원과의 교류를 통해 산업,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즈난시의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여정이다"라며 "양 도시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홍남표 시장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작년 9월 양 도시간 국제 우호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포즈난시는 창원과의 유사한 점이 많아 방위산업을 넘어 다양한 민간 영역의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며 "그 결과 창원시 대표단의 포즈난시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포즈난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창원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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