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시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23일부터 전국의 17개 시·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장애인이 직접 만든 생산품의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국의 17개 시·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생산품 행복장터에서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3.10.11 mironj19@newspim.com |
중증장애인생산 우선구매는 공공기관이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단체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은 총 790곳이다. 장애인 1만7000명이 침구, 가전, 생활용품 등을 만든다.
올해 교육은 오는 23일 세종과 전남부터 시작해 2월 14일 부산에서 끝난다. 구매담당자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직접 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제품의 전시·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 대상자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의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다. 작년 총 732개 기관과 2767명의 담당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황승현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보장을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대한 국가와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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